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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복날[초복, 중복, 말복] 유래 의미 뜻 어원

by 독거노인40 2022. 6. 18.

초복

여름에 더위가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인 삼복(三伏)에 들어서는 첫 복일이다. 초복(初伏)은 하지를 기준으로 세 번째 경일(庚日)에 든다. 삼복에는 그 외에도 중복(中伏)과 말복(末伏)이 있다. 경(庚)은 곧 금기(金氣)를 말하며, 복(伏)은 금기가 엎드려 숨어 있다는 뜻이다. 

24절 기상으로 초복은 소서(小暑)와 대서(大暑) 사이에 드는데, 초복부터 중복이 들기 전이 가장 무더위가 심한 기간이라 할 수 있다. 복일에는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보양식을 먹는 것이 관례였다. 왕은 더위가 시작되는 초복부터 말복이 끝난 이후인 처서(處暑)까지 정사를 중단하는 것이 관례였다. 조선시대에는 초복이 시작되기 전부터 비가 오지 않아 전국적으로 들판이 갈라지는 등의 한재(旱災)가 많아 국가에서는 기우제를 지냈으며, 농가에서는 농사의 풍작을 비는 의례를 행했다.

중복

여름철 가장 더운 기간인 삼복(三伏) 중의 초복(初伏) 다음으로 드는 복일이다. 중경일(中庚日)이라 불리기도 한다. 초복은 하지(夏至) 일로부터 세 번째 경일(庚日)에 들며, 중복은 네 번째 경일에 든다. 복일은 모두 경일에 든다. 경은 곧 금기(金氣)를 말하는데, 복(伏)이란 금기(金氣)가 엎드려 숨어 있다는 뜻이다.

중복은 초복과 함께 하지를 기점으로 한다. 중복은 24절기 중 대서(大暑)와 입추(立秋) 사이에 드는데, 초복을 지나 중복이 드는 시기에 더위가 최고조에 달하였다. 중복에는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보양식을 먹는 것이 관례였다. 왕은 더위가 시작되는 초복부터 말복이 끝난 이후인 처서(處暑)까지 정사 보기[視事]를 정지하는 것이 관례였다. 중복에는 한재(旱災)로 인해 가뭄이 심해져 국가에서는 기우제를 지냈다. 농가에서는 농사의 풍작을 기원하며 의례를 지내기도 하였다.

말복

말복(末伏)은 1년 중 여름의 무더위가 끝나갈 무렵에 오는 절기로 입추로부터 첫 번째 오는 경일(庚日)이다. 복은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에 드는데, 초복, 중복, 말복의 삼복이 있다. 즉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의 길이가 가장 긴 하지로부터 셋째 경일(庚日)을 초복(初伏), 넷째 경일을 중복(中伏), 입추 후 첫째 경일을 말복이라 하였다.

한자 해석

복날의 한자 복(伏 엎드릴 복) 자는 개 옆에 사람이 있는 모양이다. 해석해 보면, 첫째 사람이 더위에 지쳐 엎드릴 정도로 더운 날, 둘째로 사람(人)이 개(犬)를 잡아먹는 모양의 개를 먹는 날, 세 번째로 일어나고자 하는 음기가 양기에 눌려 있는 날로 가을철에 금(金)의 기운이 대지로 내려오다가 여름철의 더위가 너무 강렬해 일어나지 못하고 엎드려 복종한다는 뜻으로 여름날 더운 기운이 가을의 서늘한 기운을 세 번 굴복시켰다고 하여 삼복이라도 한다.

유래

복은 원래 중국의 속절(俗節 : 제삿날 이외에 철이 바뀔 때마다 사당이나 조상의 묘에 차례를 지내던 날)로 진(秦)·한(漢) 이래 매우 숭상된 듯 하다. 조선 후기에 간행된《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의 기록에 의하면 "상고하면《사기(史記)》'진본기(秦本記)에 이르기를 진덕 공(秦德公) 2년(기원전 679년)에 처음으로 삼복 제사를 지냈는데, 개를 잡아 성(城)의 사대문(四大門)에 달아매고 충재(蟲災)를 방지했다"라는 내용이 전한다. 이로 보아 삼복은 중국에서 유래된 속절로 추측된다.

중국 사마천이 지은 사기(史記)를 보면 진·한 시기에 삼복이 시작되었다고 하며 이 때 조정에서 신하들에게 고기를 나누어 주었으며 민간에서도 더운 여름에 식욕이 떨어지는 것을 보충하기 위하여 육류나 영양가 높은 음식을 먹었다고 한다

복날 대표 음식

복날에 대표적으로 먹는 것은 삼계탕이며, 이 외에 보신탕, 육개장, 민어, 장어, 추어탕, 설렁탕, 용봉탕, 전복죽, 흑염소 등의 각종 보양식을 먹는다. 또한 팥죽을 먹기도 하는데 귀신을 물리치고 더위를 물리친다는 의미를 가진다. 전통적으로 먹던 복날 보양식은 대부분 이열치열로 구성된 것이 특징. 육류를 풍성하게 섭취하기 힘들었던 옛날에는 증편, 주악, 백설기를 별식으로 해 먹기도 했다.

시설이 좋아지고 영양소를 특별한 음식으로 보충해야 할 필요가 없는 풍족한 현대 사회에선 복날에 꼭 복날 음식을 챙겨 먹을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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